노트북은 가격대가 높아 중고 거래 시 조금만 실수해도 손해가 큽니다.
특히 외관만 보고 판단하다 보면 배터리 수명, 디스플레이 불량, 내부 부품 상태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문제가 나중에 큰 비용을 부를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중고 노트북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5가지 점검 항목을 알려드립니다.
1. 외관과 힌지 상태 확인
- 노트북 본체 모서리, 힌지(접히는 부분), 각도 조절 부분에 금이 가거나 헐거운지 확인합니다.
- 포트 주변이나 본체 틈새에 먼지·부식 흔적은 없는지 살펴보세요.
- 키보드나 터치패드의 키가 눌리거나 복귀가 제대로 되는지 테스트해 봅니다.
2. 디스플레이 상태 점검
- 화면 밝기를 최대치로 설정한 뒤 색 균일성, 줄무늬·잔상 여부 확인.
- 어두운 곳/밝은 배경색 변화 시 빛샘(Backlight Bleeding)이 있는지 살펴보세요.
- 불량 화소나 번인 현상이 있는지 검정·흰색 화면으로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.
3. 배터리 건강 및 충전 상태
- 배터리 보고서(powercfg /batteryreport, 또는 제조사 진단 툴)에서 사이클 수와 잔여 용량 확인.
- 충전기 포함 여부, 충전 속도 문제/발열 여부도 체크 필요.
- 배터리 교체 가능 여부 및 비용을 미리 예상해 두세요.
4. 성능과 저장장치(SSD/HDD) 테스트
- CPU·RAM 스펙이 판매자 정보와 동일한지 확인. 간단한 작업(웹, 문서, 영상) 실행해 보기.
- 저장장치 건강 상태(CrystalDiskInfo 같은 도구) 확인: 오류 섹터·접근 속도 이상 여부 점검.
- 디스크 용량과 타입(NVMe, SSD vs HDD)도 중요합니다.
5. 운영체제 및 라이선스 확인
- 윈도우 OS 정품 여부, 라이선스 키 포함 여부 확인.
- 불법 복제된 OS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향후 업데이트·보안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음.
- 새로 설치할 경우 드라이버 호환성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.
✅ 마무리
외관만 멀쩡해 보여도 내부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으면 중고 노트북 구매는 부담이 됩니다.
이번 글에서 알려드린 외관, 디스플레이, 배터리, 성능, OS 정품 여부 이 다섯 가지만 확실히 체크하신다면, 만족스러운 중고 제품을 구매하실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.
👉 중고 노트북을 살 계획이 있다면, 이 체크포인트를 꼭 메모해두고 구매 전에 직접 테스트해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