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마트폰을 바꾸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
기존에 쓰던 폰을 중고로 팔지, 보관할지 고민하게 됩니다.
최근엔 당근마켓, 번개장터, 셀잇 등
개인 간 직거래부터 전문 중고몰 위탁 판매까지 다양하게 가능하죠.
하지만 중고폰 판매,
아무 준비 없이 내놓았다가는 개인 정보 유출이나 거래 취소 등
예상치 못한 문제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.
저는 실제로 초기화만 믿고 판매했다가
다음 구매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.
오늘은 중고폰을 판매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 7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.
✅ 1. iCloud / 삼성 계정 로그아웃 확인
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.
- 아이폰은 iCloud 로그아웃 필수
→ “나의 iPhone 찾기”가 꺼져 있어야 활성화 잠금 해제 - 갤럭시는 삼성 계정 로그아웃
→ “내 디바이스 찾기”, “FRP 잠금” 등이 자동 해제됨
이 단계를 빼먹으면,
새 구매자가 아예 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.
✅ 2. 유심 제거 & 외장 메모리 분리
- 판매 시 유심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.
→ 일부 사용자는 LTE 유심을 그대로 넣고 보내는 경우도 있어요. - 외장 메모리 microSD 카드가 있다면 별도로 빼두기
✅ 3. 공장초기화는 '계정 로그아웃 후'에 진행
공장초기화는 반드시 로그아웃 후에 진행해야 합니다.
순서:
- 설정 > 계정 > 로그아웃
- 설정 > 초기화 > 모든 데이터 초기화
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FRP(공장초기화 보호)에 걸릴 수 있어
구매자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어요.
✅ 4. 본체 및 구성품 청소
중고폰도 첫인상이 중요합니다.
- 알콜솜이나 안경닦이로 본체 세척
- 렌즈 주변 먼지 제거
- 충전기/케이블/케이스 등 구성품이 있다면 깨끗하게 정리해서 동봉
특히 온라인 판매 시 사진 퀄리티에 큰 영향을 줍니다.
✅ 5. IMEI / 일련번호 확인 및 메모
거래 전후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
IMEI (단말기 고유번호)를 미리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- 아이폰: 설정 > 일반 > 정보
- 갤럭시: 설정 > 휴대전화 정보 > IMEI
✅ 6. 중고 시세 확인 (판매가 설정 참고)
대표적인 중고 시세 확인 경로:
동일 모델, 용량, 상태의 평균 시세를 확인해서
너무 싸지도, 비싸지도 않게 가격을 책정하세요.
✅ 7. 거래 방식 정하기 (직거래 vs 택배)
항목직거래택배 거래
장점 | 현장확인 가능 | 시간·장소 자유 |
단점 | 장소·시간 제약 | 사기 위험 (계좌사기 주의) |
추천 | 초보자, 고가 모델 | 택배 가능 시 선입금+운송장 인증 필수 |
중고폰은 고가 제품이 많아 중고나라·당근마켓 사기 유형도 많습니다.
가능하면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,
셀잇 같은 위탁/검수 서비스 활용도 고려해보세요.
✍️ 마무리 체크리스트 요약
- iCloud/삼성계정 로그아웃
- 유심/외장메모리 제거
- 공장초기화 (계정 로그아웃 후)
- 구성품 정리 및 청소
- IMEI 메모
- 시세 조사 후 가격 설정
- 직거래 또는 택배 방식 확정